중국을 통일한 시황제, 백성을 괴롭히다?
옛날 옛적, 중국에는 여러 나라가 서로 싸우며 지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진나라의 왕이었던 시황제(秦始皇) 가 나타나 모든 나라를 하나로 통일했어요. 그는 아주 강한 왕이었고, 중국 역사상 첫 번째 황제가 되었어요.
하지만 시황제는 백성들에게 좋은 왕이었을까요? 사실 그렇지 않았어요! 😲
1. 힘으로 통일한 왕
시황제는 중국을 통일한 후, 자신만의 법을 만들었어요. “내 말을 듣지 않는 자는 용서하지 않는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요. 그래서 반대하는 사람들을 가두거나 벌을 줬어요.
또한, 모든 글자와 돈, 도로의 폭까지 똑같이 만들었어요. 나라를 하나로 만드는 데는 도움이 되었지만, 예전 문화를 지키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어려움이었어요.
2. 만리장성을 쌓아라!
시황제는 북쪽에서 쳐들어오는 적을 막기 위해 거대한 성벽, 만리장성(萬里長城) 을 쌓기 시작했어요. 이 성벽은 끝없이 길었고, 돌과 흙을 쌓아 만들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이것을 짓기 위해 수많은 백성이 힘든 노동을 해야 했다는 것! 밤낮 없이 일해야 했고, 먹을 것도 제대로 주지 않아서 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었어요. 심지어 성벽을 쌓다가 다친 사람들은 그냥 그 자리에 묻혀버렸다는 무서운 이야기까지 있어요. 😨
3. 책을 불태운 황제
시황제는 자신을 비판하는 글이나 옛날 책들을 모두 없애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학자들이 소중하게 보관해 온 책들을 불태우게 했지요.
이 일을 ‘분서갱유(焚書坑儒)’ 라고 하는데, 학자들을 땅에 묻어버리는 끔찍한 일까지 벌어졌어요. "내 생각과 다르면 필요 없어!" 라는 시황제의 명령 때문이었어요.
4. 결국, 황제도 영원하지 않았다
시황제는 자신이 죽는 것을 두려워했어요. 그래서 영원히 살 수 있는 약(불로초) 을 찾아 헤맸어요. 하지만 결국 그는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났어요.
그 후, 시황제의 아들들은 나라를 잘 다스리지 못했고, 백성들은 더 이상 참지 못했어요. 결국 진나라는 오래가지 못하고 망하고 말았어요.
시황제는 좋은 왕이었을까?
시황제는 중국을 통일한 강한 왕이었어요. 하지만 백성들에게는 너무 엄격하고 힘든 삶을 강요했어요. 덕분에 중국의 기초가 잡혔지만, 많은 사람이 고통받았지요.
그렇다면 여러분이 만약 왕이 된다면, 어떤 나라를 만들고 싶나요? 백성을 힘들게 하는 왕이 될까요? 아니면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