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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세먼지 피해 심각...시민 건강 '빨간불'
- 대한민국 전역에서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며 시민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서울과 경기, 충청, 전북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연일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 국립환경과학원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서울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80㎍/㎥을 넘어서며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 15㎍/㎥의 5배를 초과했다.
-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천식, 기관지염, 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위험까지 크게 높아진다고 경고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박정수 교수는 미세먼지가 인체 내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 특히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게 미세먼지의 피해는 더욱 치명적이다. 이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긴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 정부는 현재 차량 2부제 실시, 공장 가동 제한 등 비상저감조치를 시행 중이지만 시민들은 보다 실효성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 환경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중국발 오염물질 유입 해결과 국내 석탄발전소 감축 등의 구체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며 연일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 미세먼지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고 있으며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사회 전반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 없이는 미세먼지 문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정부와 사회 각계에서 보다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