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전망 2025] AI 금융 시대 본격 개막…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시장 급성장
2025년 금융시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할 전망이다. AI 기술의 진보가 금융 산업의 패러다임을 크게 바꾸며, 투자와 자산관리에 대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맞춤형 자산관리가 보편화되면서, 전통적 금융기관뿐 아니라 핀테크 스타트업들도 이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금융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개인 맞춤형 AI 자산관리 시장 규모는 2025년 말까지 약 3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40% 이상 성장한 수치로, 특히 젊은 투자자들이 AI 기반의 쉽고 효율적인 자산관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AI 자산관리는 단순히 투자상품 추천을 넘어 개인의 소비패턴, 금융 목표, 리스크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과 증권사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상품 개발과 함께 데이터 분석 인력을 대거 충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금융 서비스의 확산이 금융 소외계층까지 자산관리를 폭넓게 누릴 수 있도록 도와 금융시장의 포용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개인 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 문제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금융사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